이런저런 이야기

휴일 (07,11,25,일)

여주데이지 2007. 11. 26. 21:31

마땅히 갈곳도 정하지 못하고 어제 부부동반 모임에 가서 늦게 돌아와 몸도 피곤해

일요일 아침 느긋하게 준비해 소래포구에 가서 생선도 사고 김장 준비도 하자고 했다.

유담이 옛날 소대장을 했던 궁평리쪽으로 돌아 가지고 한다.

2년전에 한번 돌아 보았었는데 그사이 또 조금 변해있었다.

수산시장도 생겼지만 식당만 줄줄이 있어 재미도 없고 지루해 지기 시작한다.

소래포구는 언제 갈려구....옛생각에 추억을 더듬고 있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다.

 

 

 2년전 조개구이 먹던 집이 저 집인가 하고 가보니 아니어서

 조금더 가서 영흥교를 지나서 식당을 찾았다.

 

 남편은 조개구이를 나는 칼국수를 주문하고....보글보글 맛있게도 익는다

 양념 키조개

 국물이 시원했던 칼국수

 우리가 즉석에서 만든 칼국수..보기는 좀 그렇지만 맛은 기가 막혔다.덕분에 이슬이 추가..

 군고구마로 마무리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배도 너무 부르고 몸도 나른해져

소래포구 가는것도 귀찮아 지는데 마침 저녁식사 약속이 생겨서 영흥교 아래 잠깐 둘러보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 드라이브는 좀 이상했지만 조개구이로 만족..

아무래도 김장은 며칠 더 미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