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마무리하고 2007년을 환하게 열어줄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29일 밤 유담과 강원도로 달렸다.
30일 아침 평창에서 미탄 쪽으로 가다가 문희마을이란 팻말이 보여 잠시 들려보았다.
마을까지 들어가는 길이 산과 강을 옆에끼고 한참을 가야하는데 그 강풍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조금 변했겠지만 그래도 옛모습을 그대로 담고있는 강가 모습이었다.
문희마을 들어 갈려면 우선 굴 터널을 지나서
조금더 들어가면 강을 따라 보여지는 잔잔한 풍경이
올해 마지막 보석을 찿은 느낌이었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환상적인 색인데 내 실력으로는 표현이 안돤다.
문희마을은
정선 아우라지에서 출발한 동강물줄기가 평창과 영월을 적시며 흘러가는 200여리의 물길을따라
옹기종기 자리잡은 마을중 가장 오지 마을이라고 한다.
겨울이라 그런지 쓸쓸하고 정막했지만 그 느낌이 더 좋았다.
아마 여름엔 래프팅 하는사람들로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수 없겠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문희마을을 나와 정선으로 향했다.
멀리 아우라지 처녀상이 보인다.
생각해보니 여기 다녀간지도 7~8년이 지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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