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남한산성 (06,12,02 ,토)

여주데이지 2006. 12. 10. 20:42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온 남한산성 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게으름을 피우니 마냥 늘어지게 되고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컴앞에 앉는것도 서먹서먹...

하루에도 몇번씩 눌러보던 동무님들 방에 가는것도 조심스럽고

자주 만나야 편하고 이야기기 거리도 많아지고 하는데

오랜만에 사진몇장 올리려고하니 뭔지 모르게 편하지 않는게 다른집에와 있는 느낌입니다.

 

 

덕수궁을  갈려다 남한산성으로 차를 돌렸는데

어제 내린 눈으로 남한산성이 하얗게 덮혀있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이곳으로 잘 왔다고 유담과 난 연실 어머어머...여기가 멋있는데 하면서 뒤에 오는 차들때문에

세우지는 못하고 남한산성 주차장까지 올라와 차를 주차시키고

하얀눈에 이끌려 등산화도 신지 않고 조심히 올라가기 시작 ....

춥고 미끄러워 나는 중간에 내려오고 싶은맘이 굴뚝 같는데 유담이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고 ....

덕분에 2시간이 넘게 산성을 돌아보고 다 내려와서 뒤로 꽈당  ㅠㅠ

다행이 앞으로 안 넘어저 카메라는 무사했고 몸은 가벼운 타박상 정도.. 그래도 무지 아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