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 (06,10,26,목)

그동안은 떡을 집에서 만들어 본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떡을 배울 기회가 생겨 요즘 떡에 조금 빠져 있답니다.

 

재료

멥쌀가루10컵, 설탕1컵, 막걸리 1/2컵,소금 1t, 물 1 3/4컵 식용유,참기름 약간

고명; 밤. 대추, 검정깨, 석이버섯, 잣...

 

만드는 법

1. 쌀을 씻어 10시간이상 불리는동안 2~3번 정도 다시 헹구어 둔다.

 

2. 소금을 넣고 물내려 아주 곱게 빻아 체에 내린다.

 

3. 말걸리에 분량의 설탕,소금,물을 넣고 녹을때 까지 저어 쌀가루에 부으며 반죽을 한다.

   농도를 보아가며 물이나 막걸리를 더 넣어도 된다.

 

4.농도는 지름하게 주루룩 흐르도록 한다.

 

5. 반죽을 따뜻한 곳에서 6시간 정도 발효를 시켜 기포가 생겨 부불어 오르면

   주걱으로 뒤적이어 기포를 빼준 다음 다시 덮어 2시간 정도 다시 발효를 시킨다.

   다시 기포를 빼주고 실온에서 1시간정도 두껑을 열고 나둔다.

6. 틀에 기름을 바르고 잘 발효된 반죽을 7~8할 정도 부어서 찐다.

   (마땅한 틀이 없어 예전에 사 두었던 미니 파이틀과 용도가 없어 아직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작은 컵틀을 오늘 유용하게 사용한다.)

    약간 컵이 깊어서 반죽을 반만 부었답니다.

 

 

 7. 증편 찔적에는 찜통에 물이 미지근한 상태에서 찌기 시작해서 약한불에 20분정도

     물이 끓으면 20~25분찌고 뜸은 3분정도 들인다음 꺼내 기름을 바른다.

 

 

 시간이 다 되어 꺼낸 증편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다.

처음이라 실패할것 같아 고명에 신경을 안썼는데 약간 후회가 된다.

 

마침 동생이 와서 3개 먹고 또 친구가 와서 몇개 맛보고 아이들 맛보라고 몇개 싸주고

 큰아들 학원에 서너개 보내고

 

우리 아이들은 떡을 별로 안좋아해서

유담에게 보여줄 증편 3개 담겨 두었답니다.

 

만드는것도 재미 있고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있어 행복도 2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