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한탄강 순담계곡 래프팅(06,08,19 토)

여주데이지 2006. 8. 21. 14:44

이번주는 10명 정도 래프팅을 한다는 번개모임에 하나둘씩 신청자가 늘어

버스 한대로 같이 움직이기로 하고 우린 서울역으로 나갔다.

작년에 아들이 간다고 했을때는 위험하다고 말렸는데

올해는 아들이 조심하고 날씨가 안좋으면 타지말고 구경만 하라고 걱정을 한다.

 

10시 반쯤 도착을 해서 간단히 안전 교육을 받고 준비운동을 하고 보트에 올라탔다.

두근반 세근반...

가이드의 구령에 마추어 다같이 노를 젓기 시작 하면서 출발은 좋았는데 어느정도 가다가

사진들 찍고 경치 감상하느라 노젓기 안하는 사람이 있어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도 했다.

12명이 한마음이 되어 노를 잘 져야 순탄히 보트가 잘 가는데

그렇지 않으면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앞보트에서 순식간에 한사람이 튕겨져나와 허우적 거리는데

침착하게 우리보트가 다가가서 목덜미를 잡아올려 다행히 나오긴 했지만

2~3분 이었지만 한시간도 더 되는것 같고 그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한참동안 정신이 없는것 같았다.

 

평온한곳도 있고 빠르게 흐르는곳 바위가 있는곳 급경사... 3시간동안 많은 경험을 한것 같다.

 

 

 

 

 

 

 

 

 

 

 

 

 

 

 

 

 

 

 

 

 

 

 

 

 

 

처음 해보는 래프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고

다음엔 더 신나게 내려오는 코스로 바꿔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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