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안면도 농장(06,05,30 화)

여주데이지 2006. 6. 2. 13:06

월요일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셔서

안면도에 시누이 농장에 가고 싶다고 시간이 되냐고 하신다.

유담은 해외 출장준비로 요즘 바빠 같이 갈 시간이 없다고 해서

화요일 친구랑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

 

점심 도시락을 싸고 안양에가서 어머니 모시고

안면도로 출발...평일이라 길도 막히지 않고 쭉쭉 잘도 빠진다.

 

몇년전 부터 가꾸기 시작한 농장이 이제야 조금씩 틀이 잡히는것 같다.

주인이 직접 돌보지 않아 좀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져다.

아직도 몇년은 더 있어야 자리 잡힐듯하다.

 

도착하니 12시쯤 되어서 점심부터 먹고

나랑 친구는 오가피 잎따고

어머니는 쑥, 취..나물을 뜯고 계신다.

 

고사리도 조금씩 보이지만 오늘은 오가피 잎만 따기로 했으니

봐도 못본척... 고사리에 정신 팔리면 고사리만 보고 다녀야 하기에...

 

농장 풍경

 

 

 

 

 

 

 

 

 

 

 

 

 

 

 

 

 

 

 

 

 

 

 

 

 

 

 

 

오후 4시쯤 농장에서 나와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는 보고 가야지...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곧 피서철이 다가오니 주변 정리 하느라 바쁜 모습들이다.

 

바다가에 오니 서늘한 바람이 불어 약간 춥기까지 한다.

같은 지역인데도 기온 차이가 많이 난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그런지

바라만 봐도 시원하고 가슴이 탁트이는것 같고 ...

아무생각 없이 편안하고 좋다.

어머니랑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잠시 나누다 저녁 먹으로 드르니항으로 갔다.

 

 

 

 

 

 

 

 

 

 

중간에 마늘도 사고

드르니항 풍경

 

 

 

 

 

 

 

수족관

 

 

 

내일이 선거날이라 주인 아저씨가 선거 일보러 나가셔서

회는 준비가 안된다고 한다.

친구는 회 먹으려고 왔는데...할수없이 꽃게탕을 먹기로 했다.

알이 가득찬 꽃게탕맛이 ...지금도 생각난다.ㅎ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시누이 한테 전화가 왔다.

식당에 이야기 했으니

먹고 그냥 가라고...

갑자기 식욕이 더 당겨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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