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얼레지, 노루귀(06,03,26)

여주데이지 2006. 3. 31. 07:51

아침고요수목원을 나와 그곳에서 가까운 산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포크레인으로 공사중.....

어찌해야 하나? 고민 하다가

입구에서 부터 걸어 들어갈 자신이 없어서...

유담만 다녀오라고 했다.

잠시 생각 하더니 다른길을 찿아낸다.

핑계로 차에서 쉴려고 했는데...ㅎ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꽃들이 쉽게는 보이기 싫은가 보다.

오르다 보니 얼레지 몇포기가 활짝 피어 있다.

유담이 빨리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찍자고 했는데

그사이를 못참고 꽃잎들을 닫아버렸다.

 

오르면서 살짝 담아둔 얼레지들..

올해 첫 만남이라 그런지 더 귀하고 사랑스럽다.

 

 

 

 

 

 

 

 

 

언제봐도

안증맞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귀여운 노루귀들.....

활짝피어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