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거제도여행] 거제도 해안경관 명소로 떠오른 '우제봉'

여주데이지 2012. 11. 15. 07:00

우제봉은 거제8경에 속하진 못했지만 그 경치는 그어느곳 보다도 아름답고 빼어난 곳이라고 한다.

거제시에서 그동안 산길이 험해서 탐방객들이 정상까지 오르기 힘들었던 우제봉에

'해금강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해서 우제봉 정상까지 오르는길을 편하게 만들고,

해금강을 비롯해 한려수도를 잘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망대는 해금강과 대병도,소병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만들어 졌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액자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다.

우제봉 전망대에선 뜨는해와 지는 해를 다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해금강은 우리나라 명승 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섬으로 바다의 금강산 이라 불리며,

생태보존가치가 큰 해금강의 원래 명칭은 '갈도' 라고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 아름다운 비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우제봉에 올라 해금강을 비롯한 한려수도를 감상 할 수 있다.

 

 

해금강 주차장에서 우제봉까지는 약 1Km 정도

크게 힘든코스가 아니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보면 좋을것 같다.

우제봉 오르는길은 울창한 숲길로 해송, 생달나무.동백나무 가 많은데

 동백꽃 몇송이가 피어 있어 사람들 발길을 잡는다.

 

 

 

 

 

 

 

 

 

 

 

 

 

 

전망대에 오르다 보이는 아름다운 해금강 풍경에 모두들 카메라 셧터가 자동으로 눌러지는 것 같았다.

 

시원스럽게 달리는 낚시배들 바다 풍경에 들어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것 같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해금강

 

27년전 결혼해서 첫 여행지가 거제도 였는데, 그때 해금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아슬아슬 하게 십자동굴로 들어 갔던 생각이 난다.

유람선 선장 말씀이 운이 좋았다고 했고, 십자동굴 안에서 잠깐 내려 바위 위에서 사진도 찍었던것 같은데

그후 몇년후에 다시 왔을때는 십자동굴도 그렇게 깊숙히 들어가진 않는것 같았다.

 

 

우제봉 전망대

 

 

 

우제봉 전망대 포토존

액자모형의 포토존은 처음보는거라 재미있고 액자속에서 꼭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고 가야 될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부부도 오랜만에 둘이 다정히 사진 한장 찍었다.

 

 

 

 

 

 

 

 

우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불과차가가 새겨져 있는 우제봉 정상

우제봉 정상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은 안 되는 곳이다.

서불과차는 서불이 이곳에 다녀갔다는 뜻으로 그 유래는 아래 사진으로 알 수 있다.

 

 

 

 

 

 

 

 

 

 

 

 

우제봉 정상쪽에서 바라본 우제봉 전망대

 

 

 

우제봉전망대까지 왕복 2Km

빠르게 다녀오면 1시간이면 충분 하지만 조금 여유를 갖고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보면서, 카메라에 담고 ,추억으로 담아 내려오니

내려오는 발걸음이 가벼웠고 경쾌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