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정선/테백여행] 함백산에서 새벽에 만난 청초하고 영롱한 이슬방울 맺힌 야생화들

여주데이지 2012. 8. 6. 17:46

함백산에서 멀리 산과 하늘을 바라보며 일출사진을 찍다 발 아래를 보니

푸릇푸릇 싱그로운 풀밭과 야생화가 이슬을 머금고 반짝이는 영롱한 모습에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금방 마음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풍경사진 찍다 매크로 렌즈로 바꾸로 이슬방울을 찍어보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

안정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찍어야 하는데, 유담은 휘리릭 찍고 다음 장소로 빨리 이동하자고

재촉하니.....이럴때는 정말 안타깝고 속상하답니다.

야생화에서 반짝이며 빛나는 이슬방울들은 새벽시간 잠깐 볼 수 있는데 풍경사진과 접사사진에

왔다갔다 하다보니 이슬방울은 사라져 버리고 없어졌습니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은 건졌느데....

꼭 찍어보고 싶은 이슬 접사사진이라 유담한테 다시 한번 태백에 가자고 이야기를 해 봐야겠네요.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