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이 가까와지니
몇해전 초복에 어머니 모시고 백숙 먹으로 갔다가 기다리는 사람들 보고 발길을 돌려
다른집으로 찾아 갔는데 그곳도 마찬가지 몇군데 다니다 결국 백숙은 못 먹고
허기져서 중국집으로 갔었던 기억이 나고
얼마전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먹고온 '원조삼계탕' 생각이 많이 나네요.
가까우면 달려가서 한그릇 뚝딱 먹고 오면 좋을텐데...
9월 인삼축제때 가서 꼭 먹고 와야겠어요.
방송에도 수없이 많이 나왔던 금산의 유명 맛집 '원조삼계탕'
위치는 금산 수삼센터 앞 대원상가 2층 입니다.
뚝배기에 팔팔 끓여져 나온 삼계탕 위에 고운 노란가루가 궁금해서
주인에게 여쭤보니 인삼과 땅콩가루라고 하네요.
인삼의 고장 금산에 원조삼계탕은 다른곳의 삼계탕과 달리 인삼과 견과류를 갈아서게 삼계탕 위에 뿌려져 나와 특이 했습니다.
인삼향이 솔솔 나면서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맛있었습니다.
음식점 마다 흔하게 나오는 김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김치 대신 상추겉절이를 개운하게 먹어습니다.
인삼가루가 넉넉히 올려진 삼계탕이
보약같은 생각이 들어서 국물까지 다 먹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20여가지의 약재를 넣은 육수에 영계,인삼,당귀..의 한약재를 넣고 푹 끓였다고 하니 보약이 맞는것 같습니다.
인삼가루까지 곱게 뿌려진 뚝배기 삼계탕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최고 인것 같네요.
11000원이면 가격도 착한편인것 같았고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먹어서 인지 삼계탕 맛도 좀 다르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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