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시내 야경을 내려다 보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서울에 명소 종로'탑클라우드'

여주데이지 2012. 4. 10. 01:31

지난 토요일(3월31일) 친구들 모임이 있었답니다.

1년에 두번 만나는데 저는 여러번 빠졌으니 몇년만에 만나는것 같네요.

이번엔 서울에서 만나기로 해서 제가 1박2일 일정을 짜고 저녁식사를 어디서 하면 좋을까 찾다가

한번 가 보고 싶었던 종로2가에 우뚝 솟아 있는 종로타워 33층에 탑클라우드가 생각 났어요.

서울시내 야경도 보고 호텔급 뷔페 음식이 고급스럽고 맛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일주일 전에 창가쪽 자리를 예약해 두었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간단히 먹고 삼청동길, 길상사, 청와대길, 경복궁을 돌아보고

오후5시반에 예약을 해둔 종로2가 도심속의 성 탑클라우드로 향했습니다.

저녁식사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토요일에는 2부제 영업을 한다고 해서

1부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17시30분~19시까지)

지하 주차장이 넓어 편하게 주차 할 수 있었고, 지하 3층에서 지상 33층까지 눈깜짝할 사이에 올라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아찔~~전면이 유리벽이라 하늘위에 올라온 기분이 들었고,

까마득히 아래로 보이는 종로2가의 건물들과 차들이 장난감 같이 보였답니다.

 

하늘 위에 올라와 구름위를 걷는 기분

  이렇게 높은 곳 천상에서의 저녁만찬은 처음이라 설레였고

음식과 더불어 서울시내 화려한 야경, 일몰 풍경이 기대가 많이 되었답니다.

친구들도 모두 좋아 하더라구요.

 7명을 예약해 했는데 일이 있어 3명은 참석을 못하고 오붓하게 4명이 식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창가쪽의 우리 예약석

 

 

 

전체요리와 샐러드가 있는 뷔페 테이블

세미 뷔페라 일반 뷔페식당 같이 음식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메인요리는 따로 주문하고 25가지 정도의 전체요리와 샐러드가 싱싱하고 신선해 보여 미각을 자극하더라구요.

하나하나 먹어보니 맛도 고급스러웠습니다.

 

 

 

 

 

 

 

 

 

 

 

 

 

화려하고 달콤한 디저트코너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릴것만 같은 케익, 오색의 푸딩들과 쿠키을

눈으로 먼저 먹고 메인요리를 주문 했답니다.

 

 

 

 

 

 

 

 

 

오랜만에 특별한 곳에서 만났으니 그기분으로 와인도 한잔씩하고

저는 운전을 해야해서 토마토주스를 마셨답니다.

 

토마토 쥬스색이 잘 안나왔네요.

 

뷔페 테이블에 있는 음식들 한가지씩 담아와 먹는데

보는것 만큼 맛도 최상급 이네요.

친구는 연어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여러번 가져다 먹는데 저는 깜박하고 못 먹어보고 왔어요.

에구~~ 연에 때문에 다시 갈수도 없고 다음에 식구들하고 같이 와야할것 같네요. 남편도,아이들도 걸려서...ㅎㅎ

 

제가 주문한 메인 요리 '영계스테이크'

 겉은 바삭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을 발사막소스에 찍어 먹으니 색다른 맛 이네요.

 

친구가 주문한 메인요리는 안심스테이크

좀 많이 익혀 달라고 해서 고기가 좀 질길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맛 있있었습니다.

 

                                            뷔페이지만 메인요리는 주문하고 가져다 주어서 일반 뷔페식당과 달리 대접 받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디저트도 종류별로 가져다 먹어 보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답니다.

이미 많이 먹은것 같다구요.ㅎㅎ

포스팅 하면서 그날 음식들 디져트들이 많이 생각나 침만 꼴딱꼴딱 삼키고 있네요.ㅎ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유리벽 밖으로 해가 지는 멋진 풍경도 보고,

어둠이 깔려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이는 서울시내 야경도 보며 커피한잔 ...

오랜만에 친구들만나 좋은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아름다운 서울 야경까지 보고

그동안에 밀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마무리할 시간.. 약간 아쉬웠지만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답니다.

 

 

야경 사진은 따로 포스팅 해야 할것 같네요.

 

 

 

 

 

저녁 뷔페가격은 45000원 부가세 별로로

일반 뷔페보다 조금 비씬듯 하지만 신라호텔 음식맛을 하늘 위에서

음악연주도 듣고 보며, 멋진 서울시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니

특별한 날 한번쯤 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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