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하루에 두번 섬과 육지로 변하는 서산 간월도 간월암

여주데이지 2012. 1. 18. 22:40

당암포구에서 일출을 찍고 바로 간월도 간월암으로 향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섬에서 육지로 변한 신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 풍경의 간월도는 서산 방조제 간척사업 제방공사가 완료되면서

섬에서 육지로 바뀐곳이고,간월도 끝자락 작은 바위섬위에 자리잡은 간월암 하루에 두번 간조시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간월암을 들어 갈 수 있고, 만조시에는 섬이되어 작은배를 타고 들어갈수 있는 

신비스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 이고,

 겨울철에는 먹이 찾아 멀리서 날아온 철새를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멋지고 화려한 철새들의 군무도 감상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요즘 제철인 싱싱한굴과 간월도의 어리굴젓을 맛 볼수 있는 매력있는 여행지입니다.

 

 

 

 

 

 

 

 

 

 

 

 

유담이 앞서 간월암으로 가고 있네요.

같이 가서는 늘 따로 다니다가  차에 탈때 다시 만나는 부부사이....

처음보는 사람들은 싸웠나..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같은곳을 가더라도 보고 느끼는게 다르고 제가 좀 느린편이라 늘 뒤 쳐져 다니는 편 입니다.

  

 

 

간월암 해탈문 입구에

작은돌 하나에 이곳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져 쌓아 올린 작은돌탑들이 많이 있답니다.

 

간월암은 조선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여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곳으로

 만조시에는 물위에 떠있는 암자처럼 느껴지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