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허허벌판 갈대밭, 왕따나무 쓸쓸한 풍경을 찾아서 '우음도 일몰 '

여주데이지 2011. 12. 20. 15:12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

벌써 한장 남은 달력도 벌써 반이 지나 갔네요.

긍정적이면 아직 열흘이나 남았네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없이 마음만 바쁘고 후회 되는 일만 생각 납니다.

 

여행다니느라 주말에 집에오는 큰아이를 못챙겨 주어서 미안함 마음에

맘먹고 킹그랩을 준비해 두었는데,토요일 저녁 아이도,우리도 약속이 있어 못먹고

일요일 이른 점심으로  같이 먹고 느즈막히 유담과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탄도항에 들렸다 제부도쪽으로 가서 일몰을 보자고 해서

제부도 보단 얼마 안있으면 사라질 위기에 있는 우음도로 가보자고 했습니다.

허허 벌판 갈대밭에 왕따나무 한그루의 슬쓸한 풍경이 가끔 보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진사님들이 많이 찾는 출사지인데 일요일엔 신기하게도 아무도 없네요.

우리 부부 둘이서 이곳을 우음도를 독차지하고 한참 사진놀이에 빠져 있다 왔는데

집에와 사진을 보니 맘에 드는게 별로 없어요.일몰 일출 사진 어렵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