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충남서산] 분홍색 겹왕벚꽃 길이 아름다운 서산 '문수사'

여주데이지 2010. 5. 17. 15:31

 

지난 주말 서산 아라메길을 걷고 서산의 관광지도 돌아 보고 왔답니다.

서산 여행중에 뜻밖의 아름다운 환상적인 꽃길을 만나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

 

아라메길 1코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공기 마시면서 걷는 기쁨도 컸었는데 

문수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울창한 숲사이로 살짝 비치는 핑크빛 꽃길..

어찌나 예쁘던지 감탄의 탄성이 절로 나오고

급한 마음에 달려가보니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꽃길은 처음 보아서

앉아서 꽃길을 찍다가 점점 자세를 낮추어 나중에는 엎드리기까지........

 

 

문수사

 문수사의 확실한 창건연대 기록이 전하지 않아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 수 없지만 1973년에 극락실전 내에 안치된 금동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서 고려제 29대 충목왕 2년(1346)이란 기록이 있어 고려 때 창건된 사찰로 추정된다.

한편 발원문 발견시에 생모시, 단수포, 쌀, 보리 등 600여 점이 함께 발견되기도 하였다.

조용한 산사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봄철에는 주위의 산과 목장에 벚꽃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관광공사)

 

 

 

 

 

한걸음 한걸음이 조심스럽고

문수사 오르는길이 몸도 마음도 가볍고 행복하네요.

석가탄신일을 맞아 문수사로 오시는 분들은 정말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초록의 푸르름과 오색연등, 분홍 겹왕벚꽃의 꽃길이

아름다워 마냥 이곳에서 머물고 싶었습니다.

 

 

 

마침 예쁜 숙녀가 지나가 살짝 한컷 

 

 

 

 겹왕벚꽃

내년 봄 이맘때 겹왕벚꽃 꽃길을 걷고 싶어 서산 문수사 생각이 많이 날것 같네요.

 

 

 

문수사 극락보전
극락보전은 주심포식과 다포식을 절충한 아름다운 건물로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앞칸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맛배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다.

앞면과 뒷면의 기둥 사이마다 2개의 공포를 배치했으며 옆면에는 공포를 두지 않아서 맞배지붕 건물의 일반적인 옆면 설계방식을 따르고 있다.

내부에는 중앙에 불단을 배치하고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을 달았다.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아서 의식을 행할 때나 도를 닦는데 도움이 되게 하였다.

극락보전은 조각 수법이 매우 수려하고 웅장하며, 여래상을 비롯하여 삼세불상과 나한상·각종탱화 등 많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관광공사)

 

석가탄신일 행사 연등이 아름답습니다.

 

 

 

높이 2m의 작은 석탑을 중심으로 북쪽엔 극락보전 ,좌우에는 요사채가 배치되어 있는 문수사는

조용한 산사분위기를 느길낄수 있으며  봄에는 주위의 산과 목장에 벚꽃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게 합니다.

 

 

3층석탑

 

연못

 

조용하고 아늑한 문수사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16나한상,1892년에 제작된 제석천룡도,삼불회도와 연대를 알 수 없는 삼층석탑등 소중한 문화재들이 있다고 합니다.

 

문수사를 돌아 보고 내려 오는길에 자꾸 뒤돌아 보게 되던

문수사 핑크빛 겹왕벚꽃길..

 

 

 

 

문수사

소재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40

041-663-3925

 

현지대중교통

서산버스터미널 → 운산/해미 버스승강장 → 태봉리행 시내버스 이용 → 문수사입구에서 하차 도보로 문수사까지 10분 소요

 

자가운전

서해안고속도로 : 서산I.C → 32번국도→ 운산 → 한우개량사업소 → 태봉리입구 → 문수사

경부고속도로 : 천안I.C → 아산 → 예산 → 덕산 → 해미 → 운산방향 → 태봉리입구 → 문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