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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 ] 4900원에 커피와 빵이 무한리필 카페 "나무그늘" 아세요

여주데이지 2010. 1. 24. 10:47

 

옛 것이 개발 되어질수록 사람들은 자연 그대로인 것, 옛 것을 더 그리워하지요.

타임스퀘어 내에 나무그늘 1936년 건립된 영등포 경성방직의 사무동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갤러리,북 카페 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일부 시설이 파괴되고 손실되었으나, 현재의 사무동 건물은 원형이 대부분 보존되어 역사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고

 지난 2004 12월에 등록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고풍적이면서도 한국 근대사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현 건물은 나무그늘의 컨셉과도 잘 어우러지고

단순히 오래된 건물이라는 사실 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 자본에 의해 설립된 산업건축물로

근대 공업사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역사적 가치가 공존하는 건물로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4900원에 무한리필 눈이 확 들어 옵니다.

 

높은 천장과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넓게 트인 공간이 시원해 보입니다.

천정의 나무 골조들도 경성방직 사무동 건물에 있던 것 그대로 두어 더 운치 있어 보입니다.

 

벽은 붉은 벽돌과 시멘트로 되어 있고

 그림들이 여러점 걸려 있습니다.

전문 큐레이터가 있어 화가들을 선정하여 2주에 한번씩 새로운 그림으로 전시도 하고

작품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작품은 살수도 있다고 하네요.

 

푸른잎이 가득한 나무, 자연의 색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소품들, 편안한 음악,

이런것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한쪽 벽면은 다양한 책들이 있구요.

 

 

 

지금 전시되고 있는 그림은  조덕환 님의 "요술모자' 전으로

1월31일까지 입니다.

 

 

 

 

예쁜케익들도 손님 맞이를 하고 있네요.

다른카페에 비해 착한 가격 보이지요. 셀프라고 합니다.

 

다양한 무늬로 멋을낸 커피들...

아까워서 한참을 보고 눈으로 먼저 마시고  다음에 마셨답니다.

 

 

 

 

무한리필 되는 빵들

잼과 버터가 있어 맛있게 발라 먹으면 됩니다.

대학가 근처에 나무그늘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문화재로서, 대규모 부지개발 계획에도 벽돌 하나까지 모든 자재를 그대로 보존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마카페인 나무그늘에 ,장년층 분들도 많이 찾아 오신다고 하네요.

 

앞에 벽돌이 예전 건물에서 나온것이고 디에 보이는 벽돌은 새것 이라고 해요

표시가 확실히 나지요.

 

 

 

 

아늑하면서도 시원스럽게 정리된 공간안에서 따듯한 차를 마시며 벗들과 담소를 나누고,

좋은 책을 읽고, 멋진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일의 연장이 아닌, 휴식과 충전이라는 즐거움을 주는 살아있는 테마카페로서 나무그늘 타임스퀘어점은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하고 편안하게 오랫동안 수다 떨고 싶은 공간인데 집에서 너무 멀어서 아쉽습니다.

 

나무그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번지 타임스퀘어단지내 1층

전화:02-2638-2002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