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원/홍천 맛집] 드라마 식객의 촬영지 " 두릉골"

여주데이지 2010. 1. 19. 14:59

일단 드라마 식객을 촬영한 식당이라고 하니 호기심이 나기도 하고

음식 만드는데 매우 깐깐하니 식객에서의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인지 믿음이 갑니다.ㅎㅎ

 

 

 

드디어 저녁 7시반쯤 소노펠리체 입구이 있는 두릉골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빨라 지네요.

 

 

 드라마에서 본 '대령숙수의칼'

 

오늘 저녁 메뉴는 목심 왕소금구이

밑반찬이 나오는데 앙증 맞다고 할까요. 짱아찌를 이런 방법으로도 담을수 있구나...

한가지 배웠습니다.

 

한쪽은 절임류 찬들이 놓이고

 

 

이 두 접시가  오늘 저녁식사를 무지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양배추와깻잎 절임 , 명이나물 ,더덕,매실,아카시아,오디 짱아찌...

다른건 알겠고 먹어 봤는데 아카시아꽃과 오디로 짱아찌를 .깜짝 놀랐습니다.

9번 구운소금에 염지한후 효소 간장,설탕,술..을 넣어 만든다고 합니다.

간장에 먼저 절이면 색이 검게 되어 재료의 색을 잃게 된다고 하네요.

두릉골에서는 강원도에서 나는 각가지 나물들로 3년이상 숙성 시킨 효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짱아찌가 짠맛이 강하지 않으며 재료의 향들이 살아 있어 입맛을 자극 합니다.

 

돼지고기 목심에 울금과 3년 숙성된 효소에 재워둔 고기. 울금은 나쁜피를 제거 한다고 합니다.

칼집과 색이 먹음직스럽지요.

 

 

 

 

한방고기를 숫불에 잘구워서 인지 돼지고시 냄새가  없습니다.

 

정집섭 조리장님

건강음식을 만들기 위해 나트륨사용을 절제하고

두릉골의 모든메뉴에는 발효효소를 양념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효소는 백여가지로 산과들,냇가에서 사는 백야초를 3년 이상 발효시킨 것으로 건강 음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음식을 조리할때쓰면 재료 특유의 냄새를 제거 하거나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오디 짱아찌  

5월 중순 막 오디 열매가 열리고 잎이 여릴때 따서 짱아찌를 담궈야 향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백야초 짱아찌

밑반찬으로 나오는건 아니고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참나물, 아카시아, 오디, 매실, 느타리, 고추잎, 오이, 속새, 다래, 당귀, 더덕짱아찌로 구성 되어 있네요.

향들이 다 살아 있고 처음 접하는 짱아찌들의 매력적이 맛에 흠뻑 빠져던 날 입니다.

 

효소짱아찌 비빕밥

 

항아리 영양밥

항아리를 직접 불에 올려서 지은 밥인데 잡곡들과 은행,단호박, 마?..

몸에 좋은 재료들은 다 들어 있어 고소하고, 약간 단맛도 있고, 찰진 영양밥 ..

정진섭 조리장님께서 직접 주문 제작한 항아리라고 하네요.

탐나는 항아리 입니다.

 

 

항아리 숭늉도 일품이네요.

 

 

사과효소 차로 마무리..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치:홍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내

전화:033-439-7447                    

 

내년봄이 기다려 지네요.

아카시아, 다래, 오디로 두릉골 짱아찌 같이는 못 만들겠지만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