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큰아들 우찬이 군에 가던날..(08.10.07)

여주데이지 2009. 1. 22. 10:01

우찬이 태어나던 날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줄  몰라서 밤새 바라만 보다가 다음날 아침

간호원 한테 야단 맞은게 엊그제 같은데...(기저귀 안갈아 줘서)

건강하게 잘 자라서 벌써 군에 갈 나이가 되었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받아 놓은 날짜라 그런가 기다리지 않아도 빨리도 오는것 같다.

우찬이 하고 나는 괜찮은데 주위에서 더 어떻게 하냐고 난리들...

나라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관리해서 씩씩한 아들도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데 뭐가 걱정 아냐고 말은 했지만

사실 좀 걱정도 되고 생각이 많이 나는데 우찬이 군대생활 잘 하고 나올거라 믿는다.

 

점심으로 친구들하고 고기를 먹고 냉면, 정문앞에서 콜라 한잔으로 마무리... (콜라를 물 대신 할 정도로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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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들은 왁자찌껄 분위기 인데 우찬이는 나랑 단둘..

좀 섭섭 했을지는 몰라도 나는 아들을 독차지 하고 볼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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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들어가는 모습... 잠시 더 무슨 행사가 있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그냥 바로 데리고 들어가 멍하게 한참을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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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찬이 친구는 여친도 함께 왔는데 친구 엄마는 여친 때문에 그냥  뒤에서 보고 있는 모습에

우찬이가 효도 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ㅎㅎ

 

우찬이 보내고 구리 한강 시민 공원으로 ...

코스모스 축제는 끝났지만 가야지 마음 먹었던 곳 이라 갔는데

다행이 아직 코스모스도 있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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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무 생각없이 잘 놀다 집에 돌아 왔는데

사방에서 나 찾느라 난리 법석이었나봐...

남편은 얼마나 열 받았던지.. 목소리 들으니 더 열 받는다나....

전날 꿈에서 밤새 나 찾는 꿈 꾸었다고 말하고 아침에 출장 갔는데

꿈이 맞았나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