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08,02,23.토)

내일은 새벽 3시에 출발 할거야~~~

잠을 자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고민하다 잠깐 자고 일어 날려고 하니 힘이 들었다.

3시반에 출발 ..차에서 잠자고 있는동안 벌써 목적지 국사봉에 다 왔다고 깨운다.

얼마나 빨리 달렸으면 ...새벽6시..

40분쯤 차에서 기다리다 해가 뜰무렵 후레쉬를 비추면 국사봉으로 올라갔다.

어둠속에 달려온 다른 많은 카메라맨들 벌서 좋은 자리 차지하고 동이 트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간단히 똑딱이를 들고 있는 나는 얼른 포이트자리에 삐집고 들어가 자리를 만들어 옆지기를 불렀다.

실컷 자고만 왔는데 이럴때나 옆지기를 도와야지...ㅎㅎ

국사봉에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담요를 뒤집어 쓰고 올라 갔는데도 뼈속까지 추워지는것 같다.

어둠속에 옥정호의 모습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옥정호-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저수지로 "운암 저수지 "라고 불린다.

 

 가끔 볼때마다 이순간은 감동의 물결이~~~뭔가 뭉클해 지기도....

 

 

 

 

 동이 튼후 옥정호 풍경

붕어 닮았다고 붕어섬이라고 불리는데 외안날 마을 이라고 하고 그 미을엔 3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옥정호에 물안개가 피어 올랐으면 더 멋진 풍경 이었을텐데....

 그 멋진 풍경 보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다.

 다음을 기약 하면서

변산바람꽃이 있는곳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