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금강초롱(06,09,02,토)

여주데이지 2006. 9. 4. 23:07

지난번 사고로 아직 몸은 불편 하지만

귀한 금강초롱을 만나러 간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사진으로 본 금강초롱의 고운 자태와 색에 매료되어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쉽게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는듯

깊고 깊은 산중에서

금강초롱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과 빛깔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카메라 점검을 안하고 따라 나섰는데

주인이 아펐다고 카메라에도 이상이 생긴것 같다.

수동 작동이 안되고 자기 기분대로...

조심히 찍기는 했지만 정말 속상해서...

내일은 병원으로 보내야 될것 같다.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태백산·오대산·설악산·향노내봉·금강산을 거쳐 함경남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에서 채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금강초롱속(金剛─屬 Hanabusaya)에는 금강초롱 말고도

평안북도와 함경남도에만 자라는 검산초롱꽃(H. latiespala)이 있다.

곧추서서 자라는 식물로 키가 30~70㎝ 정도 자라며 식물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줄기 가운데에서 4~5장이 서로 어긋나고 긴 난형,
긴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거친 톱니 모양이다.
종처럼 생긴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 연한 남보라색으로 1송이씩 피는데,
때때로 한 줄기에 여러 송이씩 밑으로 처져 핀다.
꽃은 길이가 4~5㎝, 지름이 2㎝에 달한다.
꽃받침은 5조각으로 갈라졌으며 각 조각은 끈처럼 생겼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서로 붙어서 암술대를 둘러싸고 있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졌으나 꽃부리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검산초롱꽃은 꽃받침조각이 알처럼 생겨 금강초롱과 구분된다.

더위에 약할 뿐 아니라 가을에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서리를 맞기 때문에 씨가 완전히 익지 않아 주로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흰 꽃이 가끔 피기도 한다.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지며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금강초롱을 화분에 심을 경우
밭흙과 풀이나 나무가 썩어서 된 부엽토 및 가는 모래를 4:4:2 비율로 섞어 심는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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