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천마산 야생화2(06,04,29,토)

여주데이지 2006. 5. 1. 11:18

꽃을 살피며 쉬엄쉬엄 오르는 산이

예전같이 힘들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앞서가는 유담이 어디로 가나 살피고 한장찍고 일어나면 또 사라지고...

그러다 갈림길이 나오면 어느쪽으로 갔을까..원망도 하고

한참을 서 있다보면 저쪽에서 모습이 보이고  완전 숨바꼭질하고 있다.

늘 숨차게 쫓아가는 쪽은 나다.

 

노랑초록의 피나물 군락지...

한두개씩 귀하게 피어있는 꽃도 좋지만

군락으로 이루고 있는 이런곳을 좋아 한다.

 

 

 

 

 

 

 

큰괭이밥

 

 

 

 

 

 

미치광이풀

 

 

나도개감체

 

 

조팝나무

 

는쟁이냉이

 

 

개감수

 

현호색

그 많은 현호색 들이 각기 다른 느낌이 든다.

합창하는것 같기도 하고

발레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어떤건 어미새에게 먹이받아먹는 새끼새 주둥이 같고...

연인같고 가족 같고..

보는 사람마다 그때 감정따라 보는 느낌이 다 다를것 같다.

 

현호색 종류도 크고 작고 종류도 다양한데

분류하지 않고 그냥 모아 보았다.

 

 

 

 

 

 

 

 

 

 

 

 

 

 

 

이쯤에서 허기가...

시계를 보니 오후1시가 다 되어간다.

점심먹자고 하면서도

먼저 꺼낼생각은 둘다 안하고 사진 찍는데만 열중한다.

 

아이들이 아침을 잘 못먹고가

삼각김밥을 두개씩 싸주다보니 삼각김밥 만드는데 도사가 되었다.ㅎ

김밥도 질린다고 해서 햄버거로 대체...

 

오늘은 우리가 점심으로...

베낭에서 제멋대로 모양은 찌그러 졌지만

산에서 먹어서 인지 꿀맛...

햄버거 고기는 유담이 열심히 치데서 만들어서 그런지

파는것 보다 한결 맛있고...

 

커피 한잔 마시며 좀 쉬었다

다시 가기로 하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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