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동해안을 따라서..7, 28. (1)

여주데이지 2005. 7. 31. 11:36

휴가 떠나는날 새벽부터 비가 계속 오기 시작, 멈출줄을 모른다.

좀 망설여 지기는 했지만 약속이 되어있어 출발 하기로 했다.

아이들하고 항상 같이 다니던 휴가를 둘만 갈려니

뭔가 빠진것같은 허전한 느낌이든다..

두아들은 DVD나 빌려보며 집에서 쉰다고 하지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이들 필요한것을 준비해주고 간단한 짐을 챙켜 나섰다.

 

왜그리 잠은 오는지 일어나 보면 여주.. 일어나 보면 소사휴게소...

모르겠다 그냥 자야지..^.*

벌써 3 8선 휴계소.

앞이 탁 트인게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긴다.

동해안으로 온게 실감난다.

바다는 역시 동해안이야 하니까, 옆지기 께서 "서해안가면 또 거기가 좋다고 하면서" 한다.

그때 그때마다 좋은건 달라져요~~~다.

잠시 휴식을 하고 낙산사로 향했다.

 

몇년만에 와 보는데 지난번 TV에서본  엄청난 낙산사 화재가 생각나고

검게 그을러 죽은 소나무들, 불에타 없어진 절집들,

모든게 검은색으로 변한 화재 흔적들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파왔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옆지기와 함께 낙산사의 완벽한 복원을 기원하면서

기와 한장을 시주한다. (공정가격이 있는게 아니라 마음을 담으라고 하더이다) 

 

동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


 


옆지기께서 계속 수고를 ...


오늘 컨셉을 빗방울로 정해야 겠다


 

 3 8 선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소나무 끝에 매달린 빗방울


 


박주가리


 


 


쥐털이슬


 


파리풀


 

조록싸리


서양 벌노랑이


 

돌마타리


 

루드베키아


 


 


 


 


 


 

며느리밑씻개


 


 


 


 

애기똥풀


 


 


 


 

비비추


 


 

털별꽃아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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