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섬진강 화개장터 '고향맛집'에서 먹어본 국물이 진하고 구수한 잡어탕

여주데이지 2011. 12. 2. 12:28

화개장터에 내려 온다고 설레는 맘으로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했는데

하동 화개장터에 도착해서는 장터 이곳저것 기웃거리며 약초구경, 대장간구경, 

탐스러운 가을 과실들이 넘치게 많아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서 배고픔도 잊고 있다가

고소한 튀김냄새에 허기를 느끼기 시작 했답니다.

화개장터에 식당가에서는 은어튀김으로 지나는 사람들 발길을 잡는것 같았어요.

노란 튀김옷을 입고 먹음직스럽게 수북히 담겨진 은어튀김으로 보고 특히 식사시간에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가 않지요.

은어튀김을 보고 들어간 집이 '고향 맛집'입니다.

튀김은 맛보기로 식당에 들어 오면서 하나 집어 먹었으니

점심은 푸짐하고 맛난것으로 주문해야 될것 같아 잠깐 고민하다

섬진강에서 잡은 물고기들로 끓인 잡어탕으로 결정 했습니다.

참게탕도 구미는 당겼지만 민물고기는 잡어탕이 국물이 진하고 구수할것 같아서요.

 

 

 

 

튀김앞에서는 다이어트도 무너집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실것 같은데요.ㅎㅎ

 

 

고향맛집 기본 반찬 입니다.

반찬 가지수도 많고 다른곳에서 맛 볼수 없는 짱아찌들 참게장이 맛있었답니다.

 

큰뚝배기에 담겨나온 잡어탕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매실 짱아찌

매실고장이라 그런지 매실장아찌가 맛있었고 양도 많이 주더라구요. 추가로 더 먹었답니다.

 

 

 

참게장

 

 

 

몇가지 종류가 들어갔는지..들었는데 잊어버렸네요.심각한 증상 같아요.ㅎㅎ

어째는 여러 종류가 들어가 혼합되어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옆에서 참게탕 먹어보라고 하는데 참게탕 먼저 먹었으면 몰라도 잡어탕 먹다가 참게탕은 심심해서 손이 안갈것 같아요.

참게탕은 깔끔하고 단백한맛은 있지만 국물맛은 잡어탕이 진하고 구수하고 진국 같아았어요.

 

 

 

 

참게장 국물로 밥벼먹고 살과 알을 발라 김에 싸서 먹으니 꿀맛이네요.

귀한 맛 느껴보았습니다.

 

 

 

 

 

 

 

 

화개장터 돌다 다리 아프면 쉼터 문화다방에가서 쉬고,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고 또 돌아다니고

  문화다방 정말 많이 이용했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

화개장터가시면 문화다방 많이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