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읍과 태백시를 잇는 414번 지방도로가 정상으로 나있는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태백과영월, 정선이 만나는 경계에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교통이 편해졌지만 옛날 고한 사람들이 이 재를 넘어 황지를 거쳐 춘양까지 가서 소금을 사오기도 했는데, 소금 한 가마를 지고 고한에 도착하면 소금이 녹아 반 가마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항재는 우리나라 최대 야생화 군락지로 만항재 주변과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시야가 넓고 완만해 야생화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등반할 수 있는곳으로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에는 높은 일교차에서 오는 화사한 빛깔을 단풍을 만끼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1300고지에서 펼쳐지는 설경은 탐방객들로 하여금 무아지경으로 빠져 들게 한다니 겨울에 꼭 다시 한번 와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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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사이로 작고 예쁜 야생화들의 잔잔한 모습들이 바닷가에서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동자꽃, 이질풀, 노루오줌, 도독놈의갈코리,.... 꽃이름도 참 재미있고 소박 합니다.
숲속의 야외전시장은 만항재 야생화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쉼터도 되고 또 이곳에서 숲 해설가님을 만나 숲길을 걸으며 야생화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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