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1박2일] 갈매기와 함께한 잠진도 바다낚시

무의도로 들어가기전

해송쌈밥을 맛있게 먹고 바다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낚시배는 처음 타 보는거라서 겁은 났지만 새로운 걸 경험해 보는일은 흥미있고 설레이고 즐거운 것 같아요

낚시에 줄줄이 따라 나올 물고기들을 상상을 하면서 잠진도 선착장에서 출발 했습니다.

 

 

세찬 물보라가 더위를 식혀주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마시안해변 ,용유해변을 지나 을왕리해변과 왕산해변을 지나고 있는것 같네요.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 보는거와는 또 다른 풍경 입니다.

 

잠진도 선착장을 떠나 1시간쯤 달려와 선장님께서 낚시배를 세워 주시면서

아침 일찍와야 물고기를 많이 잡을수 있는데 ... 좀 아쉬워하시면서 미끼 끼는법을 알려주시네요.

앞에 있는배는 새벽부터 들어와 있는 배라고 합니다.

 

미끼는 살아 있는미꾸라지...

미끄러워 잘 잡히지도 않는 미꾸라지를 낚시바늘에 끼우려고 하니 힘들고 징그럽고..

그렇다고 매번 남의손을 빌려 미끼를 끼워 달라고 할수도 없고,

면 장갑끼고 미꾸라지 한마리 잡아 낚시바늘에 끼우는데 느낌이 별로 였어요.ㅜㅜ

 

쨍쨍 내려쬐는 해볕 아래에서 모두 낚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낚시는 기다림이지요... 좀 지루해질만 할때에

 

드디어 한마리가 잡혔네요. 환호성치고 난리 났습니다.

 

뒤따라 잡힌 우럭

 

어디선가 갈매기때들이 날아와 낚시는 뒷전, 잠시 갈매기와 사진놀이 정신 없었어요.

 

 

조금 남아 있던 새우깡을 던저 보았는데 정말 빠르게 받아 먹는데 놀랐답니다.

양쪽배 선장님이 아시는 사이라

고기 많이 잡았으면 좀 달라고 하더라구요.

 

새벽부터 나와서 많이 잡았다면서

이렇게 많이 선뜻 주시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우리가 잡은 물고기와 얻은 우럭,잔대... 배에서 바로 회로 뜨기 시작하시네요.

 

 

 

즉석에서 선장님께서 떠 주시는 싱싱한 회 ..

맛이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횟집에서 먹는 회 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시끌벅적했던 낚시배안이 조용해지고 손놀림만 빨라지는것 같았어요.ㅎㅎ

 

3시간정도 바다낚시

햇빛때문에 좀 고생은 했지만 정말 즐거웠고

낚시에 물고기가 걸려을때의 손맛을  조금 느끼와 또 가고 싶을것 같아요.

 

 

잠시후 잠진도 선작장이 보이고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영동3호 011-710-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