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전남/순천] 순천 송광사

여주데이지 2010. 2. 9. 01:48

 2008년11월 고등학교 동문 사진동아리 '빛그림'이 만들어지고

매달 1번씩 정기 출사를 다녔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몇번 참석를 못해 늘 미안한 마음....

새해 첫 모임도 못 나가 또 미안..

 2월 정기 출사를 순천만 S라인을 보러 가자는 제안에

유담에게 같이 가자고 이야기 했더니 일정표까지 짜주어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6일 토요일 오전 7시 수지에서 출발 순천 송광사, 와온마을, 순천만S라인 일몰

다음날 7일에는 낙안읍성,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촬영후 집으로...

일정에 모두 만족한 일행 5명은 한 차로 순천을 향해 달려 갔지요.

10시반쯤 송광사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보게된 주암호에 모두 와~~소리에

유담은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챙겨 아름다운 주암호를 각자의 시선으로 담기 시작 ..

한 후배는 그냥 보기만 해도 넘 좋다고 합니다.

 

1992년 높이 57m, 길이 330m로 축조된 주암댐으로 인해 생긴 주암호는 보성군·순천시·화순군의 3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광주광역시·나주시·목포시·화순군 등 전라남도 서부권에 하루 64만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호수 양쪽으로 145.5㎞의 호반도로와 15번·18번·27번 국도가 호수를 끼고 돌아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주암호를 뒤로하고 송광사로...

15분쯤 후 송광사에 도착 ..몇년전 한번 와보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송광사 가는길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로 쓸쓸해 보이는데

 

얼음이 밑으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산세가 높고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불보, 법보, 승보) 중 하나인 승보사찰로서

신라말 ‘체징’이 길상사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 것에서 비롯되어,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대찰로 중건된 후 고려부터 조선 초까지 16명의 국사가 배출된 곳이라 합니다. 

경내에는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한 국보 제56호 ‘송광사국사전’ 등 3점,

보물 12점 등 다수의 중요문화재와 국사의 부도를 모신 암자가 위치하여 역사적·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