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우찬이
고등학교때 동아리 활동 하느라 공부 좀 멀리 하더니..
대학 가서도 역시 공부 멀리해서 빨리 군대나 다녀오라고 해도 말 안듣고
기여이 이번 공연 마치고 간다고 한다.
(동아리 회장이라 기획부터 시작해서 해야할 일도 많다고 하고..책임감도 있을거고 )
이번 학기 휴학하고 백수로 있으면서 완전 배짱이가 따로 없이 매일 기타나 치고 있고
밤에는 올빼미처럼 잠도 안자고 왔다갔다 우리까지 잠을 설치게 만들어
우리 부부 가슴을 치며.. 답답해도 조금만 참자..참자..하고 있는 중이다
공부는 좀 멀리 해도 착한 아들..
늘 남을 먼저 생각하고 엄마 아빠한테도 곰살 맞게 굴고
성격이 좋아 군대에 가거나 어딜가도 싹싹하게 눈치껏 잘 할것 같아 그런 면에선 크게 걱정 안한다
아들이라 그런지 무조건 잘치는것 같았다. ㅎㅎ
아이들 음악 소리에 마추어 어깨도 흔들어 보고 노래도 흥얼거려보고
앞에서 하라는대로 따라도 해보고
젊은 친구들고 함께 호흡 마추며 놀다보니
언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는지....
아들아..덕분에 즐거웠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화성문화제 2 (08,10,11,토) (0) | 2008.10.20 |
---|---|
수원 화성문화제 1(08,10,11,토) (0) | 2008.10.20 |
한가위 보름달 (08,09,14,일) (0) | 2008.09.15 |
여주 신륵사 (08.08,28,목) (0) | 2008.09.01 |
파주 프로방스에서 (08,08,10,일) (0) | 200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