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뮤지컬..데이트(07,05,10목)

여주데이지 2007. 5. 14. 20:39

유담이 다음 불로그에 신청을해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티켓을 두장 받았다고

대학로에서 만나자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밖에서 만나 뮤지컬을 감상 한다고 하니 뭘 입고 나가야 하나..

없는옷을 이것저것 맞추어 보고 화장도 다시 고치고 나름대로 멋을 내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혜화동 1번출구...

고등학교다닐때 화실이 이곳이어서 매일 다녔던 곳이고

대학때는 전시회일로 자주 다니던 대학로가 이젠 생소 하기만 하다.

두리번 두리번 ..유담 기다리는 동안 포장마차 떡볶기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다.

세월이 이런 용기도 잃어 버리게 하네....혼자 중얼중얼

 

 

 

유담과 사다리 아트센타에가서 티켓을 받고

 

 

 

저녁먹을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식당

시간 없는데 무슨 닭도리탕...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잘못 했다간 뮤지컬 보는것도 포기할뻔 했다.

 매운 육수가 시원했고

떡과 감자를 먼저 먹고 고기먹고 국수사리 다음으로 볶음밥...

뮤지컬 시작전에 그장안 분위기 살짝 한장...

 

 다음직원이 나와 간단한 인사와 함께

이번엔 특별히 사진을 찍을수 있게 허락 받았다고 후레쉬만 조심 하라고 한다.감사^^*

 

뮤지컬이 시작

배우들의 목소리가 아름답고

열창에 넋을 잃고...

 

 

 

 

 배경을 영상으로 바꿔가며 보여주는게 특이하고 아름다웠다.

 

 

 

 

 

 

 

  

 

 

 박수소리에 앵콜공연도 잠깐 보여주는 출연진들의 센스에 감동^^*

 

 뮤지컬을 보고 나오는길에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오늘 데이트 제대로다.ㅎ

 

 

사진으로 다시보니 사진속의 대사들이 생각나고 다시한번 뮤지컬을 보는것 같고

배우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하게 들리는것 같아 좋은점도 있는것 같다.

다음 덕분에 유담덕에 오랫만에 문화생활을 한것 같아 기분좋은 저녁이었다.

고마워요~~~

또 공짜 신청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