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생각에 빠른걸음으로 올라가는데
작고 하얀 앙증맞은 꿩의바람꽃이 눈에 뜨인다.
유담이 이젠 꽃을 잘 찾아 낸다고 ..칭찬아닌 칭찬도 듣고...
정말 귀엽다.
물가에 피어 있던 꿩의바람꽃들이 다 사라졌다.
누가 뽑아 버린것 같았다.
주위를 살피니 금방 뽑았는지 아직 마르지 않은 꽃이 뿌리채 뽑혀 있어 얼른 제자리에 심어 주었다.
누군가 자기만 찍고 뽑아 버린것....
꼭 이렇게 까지 하면서 꽃사진을 찍고 다녀야 하는지... 씁쓸한 마음이 든다.
다시 심어주고 한컷...
내려올때 보니 그자리에 잘 있었 안심이 되었지만 또 어떤 수난을 받을지 걱정이 된다.
같은자리에서 지난주에 찍었던 꿩의바림꽃.
꽤 여러송이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내년에 볼수있을지 의문이다.
활짝핀 꽃이 마음을 바꿔 준다.
점심먹기전 수줍은듯한 모습이
먹는사이에 이렇게 활짝 피었다. 신기^^
자세히 들여다니 속은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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