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남이섬 (06,10,07,토)

여주데이지 2006. 10. 10. 09:15

두물머리에 갔을때 유담은 본인이 생각했던 물안개 모습을 못 봐서

미련이 남아 있는지 설악산를 갈까 하더니 남이섬으로 결정하고

일직 출발 하기로 했는데 내가 좀 늦장을 부려 이번에도 아름다운 물안개는 보는건 포기 한듯 싶었다.ㅎ

그래도 새벽길은 상쾌하고 기분을 좋게한다.

 

 

 

 

풋풋한 소나무향이 코끝을 자극하면서 옴몸으로 퍼지는듯한 기분 ...

너무 조~ㅎ았다.

 

 

  

 청솔모들이 한가롭게 다니면서 밤을 떨어드리기도 하고 주어 까먹기도 하고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잘놀고 있고...

 

 

 

 

 

 

 

 

 

  

 작은 논에 이슬 맞은 벼이삭이 예뻐서 한장...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 한다.

 

 

 

  

 

 

 

남이섬에서 3시간정도 사진 찍으며 아침에 신선한 공기마시며 산책을 하고나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 지는것 같다.

따로 운동을 하고 있지 않아 이렇게 나와서 몇시간씩 걷는게 유일한 운동이라

열심히 따라 다닌다.

12시쯤 남이섬을 나와 가평쪽에 용추계곡으로 붉게 물든 단풍을 생각하며

달리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