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물매화...(06,09,24,일)

여주데이지 2006. 9. 26. 16:34

토요일에 강원도로 물매화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유담께서 이가 아프다고 해서 치과에 가보니 심각했었나보다.

한참만에 들어 오는데 얼굴이 많이 부어 있다.

잇몸수술을 해서 집에서 쉬라고 했다고 엄살이 대단하다.

일요일 하루 더 쉬면 좋을텐데 한택식물원이라도 다녀오자고 한다.

 

달려가는 길에 누런 벌판이 이젠 완연한 가을....

풍성했던 식물원도

이젠 내년을 기약하면서 씨앗들을 맺는 꽃들 나무들이 점점 많아 진다.

 

여름내 화려함을 뽐내던 연꽃단지도

쓸쓸하게 변해있고 가끔 한두송이 피어있는 연꽃들이 안스러워 보인다.

 

연꽃단지로 들어가는길에 뭔가 발견 한듯

유담이 자릴 뜨지 않고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어 가까이 가보니 물매화 열송이쯤 피어 있다.

올해 처음보는 물매화라 방해 안하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 찍은 다음 나도 몇장 담아보았다.

 

 

 

 

 

 

 

 

 

 

 

 

 

 

 

 

 

 

 

물망초

 

 

 

물질경이

 

 

 

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