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관곡지 연꽃(어리연) 1 (06,08,18,금)

여주데이지 2006. 8. 18. 22:51

이번주는 유담이 차를 매일 써서 집에 꼼짝 없이 있다가

오늘 두고 간다고 한다.

지난달 관곡지에서 가시연꽃이 살짝 피었던것이 궁금해

아이들 아침밥 차려주고 얼음물만 챙겨서 관곡지로 달려갔다.

오늘따라 차들이 잘 빠져준다. 30분만에 도착해서

가시연 있는쪽으로 달려갔는데 먼저 봐 달라고 어리연들이 합창을 하는것 같았다.

세상에~~~이렇게 많이...

하얀 눈꽃을 뿌려놓은듯 하다.

 

 

 

 

 

 

 

 

 

 

 

 

 

 

 

 

 

 

어리연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밖의 선물 이었다.

털퍼덕 주저 앉아서 둘, 셋씩 짝지어 조잘대는 어리연에 빠져

이렇게 저렇게 마춰봐도 실물보다 못 나올것 같아 마음이 바빴다.

 

팔이 다 타는줄도 모르고...그래도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