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치한 '태풍전망대'

여주데이지 2013. 8. 8. 13:12

 

8월 3일 토요일 아침일찍 파주에 있는 친구집에 들려 친구 부부와 함께 연천, 포천을 돌며 재인폭포와 비둘기낭 폭포를 가보자고 했다.

경기도 북부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이라 유담과 같이간 동기생은 30년전으로 돌아가 소대장, 중대장 때 이야기에

어찌나 재미있고 신이나 이야기 하는지

폭포는 오후에 가고 옛 추억을 회상하며 근무했던곳을 돌아 다니다  태풍전망대 안내판이 보여 가보기로 했다.

 

태풍전망대

태풍전망대는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에 건립한 전망대로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하고, 휴전선 까지는 800m, 북한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하고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한 곳이다.

 

 

태풍전망대는 민간인 통제지역이라 견학하려면 안내초소에서 차에 탄 사람 모두 인적사항을 적고 주민증록증을 맡기면

태풍전망대견학 출입증을 준다.

츨입증을 받으면  태풍전망대로 가는데 가면서 중간에 차를 세우지 말고 바로 태풍전망대로 올라가고 사진도 찍지 말라고 해서

오랜만에 하늘도 파랗고 풍경도 아름다운데 그냥 패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태풍전망대 건물, 주자장 주변 정도라고 한다.

 

 

태풍전망대 출입증을 받고 전망대까지는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전망대 내부

큰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북한 이라고 한다.

 한국전쟁때 최고의 격전지였던 베티고지와 노리고지도 눈앞에 보인다.

북한군의 연농장인 오장도 농장도 보이고, 어찌나 가깝게 보이던지 사람이 지나가는것도 보일것 같다.

손만 뻣으면 금방 닿을것 같은곳에서 60년동안 서로 총을 겨누고 있으니

고향이 이북인 사람은 가슴이 더 답답하고 안타깝기가 말로 표현이 안될것 같다.

 

 

 

 

 

 

 

 

 

 

 

 

 

 

 

 

 

 

 

태풍전망대에서 나오는 길에 두루미 생태 관찰대가 있어 차를 잠깐 세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