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경기도] 이천시 향토유적 제4호 - 지석리 지석묘

여주데이지 2010. 11. 5. 14:00

 

고인돌은 거석문화(巨石文化)의 하나를 가리키기도 하고 거석문화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고대인류의 무덤으로서의 고인돌은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덮은 것으로

 자기 영역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강성한 힘을 외부에 표시하는 표석 상징물이기도 하고

종족이나 집단․사회의 모임장소이기도 하고, 의식을 행하는 제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지역에서 고인돌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대동강유역과 전남지방에서 가장 밀집된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전남지방의 경우 2천2백여곳에서 모두 1만 9천여기의 고인돌이 확인되었으며

전북에서도 고창지역의 1천 2백여기를 포함하여 1천 8백여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외 지역에서는 1백 내지 2백여기의 고인돌이 넓게 분포되어

고인돌이 3만여기에 이르는 한반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조밀한 분포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마을 진입로에서 오른쪽으로 10m가량 떨어진 논두렁에 위치해 있는

선사시대 유적 지석묘가 있다고 합니다.

 

 

 

가을 농촌 풍경이 한적하고 조용하네요

 

 

支石里(지석리) 마을 進入路(진입로)에서 오른쪽으로 10m가량 떨어진 논두렁에 위치해 있는 先史時代(선사시대) 遺蹟(유적)이다.
이 지석묘는 그 형태로 보아 玄室(현실)을 지하에 두고 그 위에 蓋石(개석)을 얹은 탁자식이며 마을 村老(촌로)들에 의하면 오래전 이곳에서 돌칼·돌화살촉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나 그 행방은 알 수 없다.
흙속에 묻힌 부분이 많아 蓋石(개석)을 고인 支石(지석)의 형태는 알 수 없고, 반쯤 노출된 개석의 규모는 長軸(장축)이 4m, 短軸(단축)이 2.4m, 두깨는 75 - 80㎝의 편편한 화강암 자연석이다.
지석묘가 위치한 지역 일대에는 封土墳(봉토분) 積石塚(적석총)으로 보이는 古塚(고총)들이 있어 靑銅器時代(청동기시대) 또는 百濟(백제) 초기의 고분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석묘가 청동기시대 部族長(부족장)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만큼, 支石里(지석리)를 중심한 일대의 지역이 선사시대에 이미 적지 않은 규모의 부족집단의 聚落(취락)이었을 가능성이 많다.
이 지석묘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 支石里(지석리)라는 漢字名(한자명)이나 괸돌(또는 귄돌)이라고 옛부터 불려온 自然部落名(자연마을명)에서 이 지석묘의 존재와 의의는 더욱 두드러지는데, 지금의 위치는 행정구역상 水下里(수하리) 지역이다.  (이천시청)

 

 

 

 

 

 

 

 

 

 성혈이란 바위 표면에 홈처럼 파여진 구멍으로

 크기는 직경 5∼10cm의 정도에 깊이 3∼5cm 내외가 대부분이나 15∼2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거석 신앙의 대표로 손꼽히는 고인돌이나 선돌의 표면에 파여져 있다고 합니다.

성혈이 파여져 있는 바위를 '알바위', '알터', '알구멍', '바위구멍'이라고도 하는데

바위 구멍'이라고도 불리는 성혈은 어떤 물체나 형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낸 회화적인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그 의미를 정의 내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천 지석리 지석묘는 2000년 3월 서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