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운동도 안하고 기름진 음식에 허리살만 더 늘어
갑갑해 하는 유담.. 저녁약속이 있어 멀리는 못가고
수원에 있는 효원공원엘 다녀오자고 한다.
할일도 많은데 꼭 같이 갈려고 하니 일은 뒤로 미루고 따라 나섰다.
썰렁한 공원에서
별 흥미 거리가 없어 애써 찾고 있는데
등나무에 달린 고드름이 보였다.
빛이 없어 좀 그랬지만 딱히 대상이 없어 시간을 보내고
하얀 눈위에 살포시 떨어져 낙엽... 저렇게 가벼워 봤으면...ㅎㅎ
공원 한바퀴를 돌고 차앞에서 유담을 기다리는데
어디로 갔는지 올 생각을 안한다.
급히 나가느라 핸드폰도 차 키도 안들고 나가 마냥 기다기다 정문옆 언덕위를 올라 갔다.
마른나무가지위에 덩쿨들을 살펴보니 박주가리씨앗이 보인다.
얼마나 반갑던지 신이나서 박주가리 씨앗과 한참 놀다 보니 유담이 뒤에와 있다.
한참을 찾았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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