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주문진 - 소금강
여주데이지
2005. 7. 18. 00:46
이번주 여행은 1박2일로 잡고 아침일찍 준비해서 강원도로 출발했다.
어제 늦게까지 잠을 못자 가는동안 차에서 잘려고 했는데
아침 공기도 좋고 풍경들이 좋아서인지 잠은 달아나고....
음악과함께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벌써 진고개에 도착했다.
노인봉에 올때는 남편을 이곳에 내려주고 나는 강릉으로 넘어가 놀다가
남편이 내려올 시간에 맞춰서 소금강으로 남편을 태우러 오곤 했다.
오늘은 같이 등산 할려고 했는데 막상 도착 하니 마음이 바뀐다. 너무 힘들것 같아서...
11시쯤 남편을 내려주고 오후 5시쯤 소금강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동해안일대를 죽 돌아봐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서너시간 쉬다가 늦게
주문진으로 넘어 갔다.
많은 사람들과 풍성한 활어들 ..생선들..건어물 ..산오징어..오징어배..어부들..시장 아줌마..
모든게 어울어져 활기가 넘치는곳 .......
이런 맛에 가끔 오고 싶어 지는곳이다.
서울은 오징어가 비싼데 이곳은 오징어 풍년인가 보다.
집집마다 산오징어가 넘쳐나고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손님들도 많았다. 10마리에 만원 ...나도 좀 샀어요.
오징어배
너무 늦게나와 주문진항을 대충 한바퀴 돌고 소금강으로 향했다.
남편이 오랜만에 하는 길고 힘든 산행이라 걱정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소금강 초입 풍경을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