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마음자림님 댁에서(06,10,28,토)

여주데이지 2006. 10. 29. 15:53

충남 계룡시 두마면 향한리에서

우리콩으로 전통방식으로 청국장, 된장 ,간장, 여러짱아찌를 연구 하시고 직접 만들고 계시는

마음자리님 댁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40명 가까운 회원들이 두향농산으로 향했다.

 

두마면 계룡시에서 차로 5~10분정도 걸리는곳인데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동네 입니다.

들어서자 마자 마당엔 전통장 담그기 회원들이 장을 담그고 간 항아리들로 가득하고

감나무엔 감들이 아직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려 있네요.

 

감나무에 감을 본 회원님들 감따기에 열중하는데 감이 마음같이 쉽게 따지지가 않는것 같아요.ㅎㅎ

아모르짱님이 감따기 일등... 어찌나 쉽게 익은것만 골라 잘 따시는지 ..

나무에서 홍시가 된 감맛이 꿀맛이었답니다.

 

 

 

 

 

 유담이 간신히 하나 따서 나한테... 감동^^*

 

 마음자리님이 정성들여 풍성하게 마련해 주신 저녁식탁

 청국장 ,된장찌개 맛이 끝내 주었습니다.

 팔팔 끓고 있는 된장찌개

 고사리나물

 직접 만드신 고소하고 담백한 흑두부

 직접 담그신 메실장아찌

 깻잎짱아찌

 꽈리고추 무침 (옆에 양념간장 따로 있음)

 유기농 야채까지...(몇가지 더있는데 마음이 바쁜탓에..)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으신 잡곡밥

 야외에선 전어, 고등어, 삼치..생선이 구워지고

 

옆에선 삽겹살도 구워지고 있어요.

 

우리들을 위해 풍성한 식탁을 차려주신 마음자리님 부부

 

잘 차려주신 음식들 맛있게 감사히 감격해서 먹고 있는 회원님들...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다시 감따기에 도전하시는 부산에서 오신 공수거님 성공 하셨는지요.ㅎ^^*

 

뒤늦게 참석하신 서니님 부부께서 맛있는 머루포도를 갖고 오셔서 후식으로 잘 먹었답니다.감사^^*

   어느새 달도 보입니다.

아쉽게 헤어져야 할시간이 가까와 오네요.

 

 예쁜 회원님들입니다.

 공수거님께서 청도 씨없는 홍시를 부산에서 대전까지 꽃방 회원님들을 생각해 갖고 오신 감

오는 버스안에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

감때문에 청도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잠시 깜박깜박 하네요. 어느회원님께서 주신 귤도 차안에서 맛나게 먹었답니다.감사^^*

 

서로에게 더 주고 싶은 맘으로 가득한 정이 넘치는 꽃향기 많은집...

 

계룡산 단풍산행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