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경북 청송여행] 청송 심부자 99칸 멋스러운 '송소고택"

여주데이지 2017. 12. 22. 00:30

송소고택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조선시대가옥으로

2007년 10월 12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 25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으로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를 지낸 건물이다.

경북 북부 민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사랑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바깥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하에서 4대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다.(위키백과)


대문에 들어서면 헛담이 보인다.

헛담은 내외가 엄격하던시절 ,안채로 드나드는 여인네들의 모습이 사랑채에서는 눈에 띄지 않게 한 담이다.

남자들은 왼쪽으로 들어가 사랑채로 향하고 ,여자들은 오른쪽으로 돌아 안채로 들어 갔다고 한다.




큰사랑채는 정면5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던 곳이다.





안채로 들어가는문


안채는 안주인이 거처하던곳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고 건물마다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













구멍담

안채에서 사랑채에 손님이 몇명이 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만든 구멍으로

안채에서는 3개의 구멍이 사랑채에서 보면 6개의 구명이 있다.

안채 구멍 한개에 사랑채 구멍 2개를 45도 각도로 연결해 안채에서는 사랑채가 보이지만

사랑채에선 안채가 보이지 않는다.